이란과 미국은 지난 1월 오만에서 비밀, 간접 회담을 갖고 예멘에서 후티 반군이 홍해 해상 운송에 가하는 위협이 고조되고 이란 지원 민병대가 이라크에서 미국 기지를 공격한 문제를 다루었다고 이란과 미국이 밝혔습니다. 미국 관리들은 이번 논의에 대해 잘 알고 있습니다. 비밀회담은 지난 1월 10일 오만의 수도 무스카트에서 열렸는데, 오만 관리들은 별도의 방에 앉아 이란 대표단과 미국 대표단 사이에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대화를 나눴습니다. 대표단은 알리 바게리 카니 이란 외무차관 겸 수석 핵 협상가와 브렛 맥거크 바이든 대통령의 중동 지역 조정관이 이끌었습니다. 이번 주 파이낸셜 타임스가 처음 보도한 이번 회의는 이란과 미국 관리들이 비록 간접적이긴 하지만 거의 8개월 만에 처음으로 직접 협상을 벌인 것이었습니다. 미국 관리들은 이란이 지난 1월 회의를 요청했고 오만은 미국이 수락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이후 가자지구 전쟁이 시작된 이래, 미국과 이란은 둘 다 직접적인 대결을 추구하지 않는다는 점을 서로 안심시켜 왔으며, 이러한 입장은 그들이 중개자를 통해 전달한 메시지를 통해 전달되었습니다.